코로나 바이러스 창궐 이후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고, 세계 경제는 위축되어 간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는 주식시장에 이미 반영되어 있다고는 했으나, 디테일하게 얼마나 반영된건지는 알 수 없다. 아직도 우리는 불확실성이라는 안개 속에서 방향성을 잃은 채 헤매고 있다. 앞으로 더 안좋은 경제지표를 볼 확률이 높으며, 흔히 말하는 V자 반등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3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된 이후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으로 미증시는 하락하여 다우지수 1.69%, 나스닥 1.5%, S&P500은 1.5% 하락했다.
미국은 2008 금융위기를 넘어서서 2010년부터 일자리르 11년동안(113개월)이나 연속적으로 늘려왔다. 일자리가 많아 지는 것은 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참 좋은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역사적인 기록이 코로나 바이러스 창궐로 인해 사라졌다. 지난 3월 역사상 전례가 없을 정도로 가장 많은 일자리를 잃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은 비교적 선방한 편이고, 구글, 페이스북은 조금 더 떨어졌다. 금융주, 유틸리티 업종, 반도체 업종 기업들도 많이 떨어졌다. 월마트, 존슨앤존슨, 화이자 등은 선방했다.
공포지수는 21로 전날과 같다. 월스트리트 공포측정지수인 VIX는 48 수준으로 예전보단 많이 낮은 상태다.
많은 미국인들이 일자리를 잃으면서 은행들은 배당금 삭감을 고민하고 있다. 자연스러운 이치다.... 기업의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이익이 줄어드니 아무리 오랜 기간동안 배당금을 성장시키거나 지속적으로 지급해온 기업이라도 당장 현금이 없으면 배당금을 줄이거나 지급중단을 할 수 밖에... 경제학자들은 실업률이 20% 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보고(지난 금융위기에서도 높아봤자 10% 수준이었는데 이것의 2배수치를 예상하다니... 코로나 바이러스가 얼마나 무서운지 실감이 안된다. 바이러스가 전쟁, 인간의 투기 심리보다 더 무섭다.) Citi group CEO는 배당금을 계속 지급하겠다고 인터뷰했고, 골드만 삭스, 모건 스탠리 CEO도 비슷한 인터뷰를 했다.
미국 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는 27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7천명을 넘어섰다.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09만명을 넘었고, 사망자 수는 5.8만명을 넘어섰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추세는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아직 둔화시그널은 보이지 않는다. 트럼프가 말한 고통스러운 2주가 현실화되고 있는 듯하다. 4월 중순쯤이 피크가 되서 확진자 수가 줄어들길 기대해 본다.
'해외주식투자 > 일일시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버니 샌더스 대통령 선거 포기, 코로나19 둔화로 상승한 미증시 (0) | 2020.04.09 |
---|---|
보합 마무리한 미증시 200408 (0) | 2020.04.08 |
유가 상승이 기록적인 실업수당 청구 건수를 이긴 미증시 200403 (0) | 2020.04.03 |
코로나19에 대한 공포 확산으로 하락한 미증시 200402 (0) | 2020.04.02 |
1987년 이후 최악의 분기 하락을 보낸 다우지수 200401 (0) | 2020.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