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감이 강화되면서 미증시는 크게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4.44%, 나스닥 4.41%, S&P500 4.41% 하락했는데 하필 숫자도 4가 많이 나오는구나.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수는 전 세계 92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수는 4만명을 넘으면서 치사율 5%를 기록했다. 여기에 더 충격적인 뉴스가 하나 더 나왔는데,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통계수치가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미국 대사관에 따르면 이 수치는 절반 정도로 과소평과된 수치라고한다. 그렇다면 중국도 약 16만명은 나와줘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이 20만 명이니, 사실 난 중국의 통계숫자가 의심스러웠다. 마치 중국은 완벽하게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는 것처럼 전세계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해 더러운 속임수를 쓴 것이다. 그러면서 다른 나라(한국 포함)를 비난하고, 우릴 보고 배우라는 식으로 방귀 뀐 놈이 성 내는 격이었다.
대부분 하락을 면치 못한 4월 1일 미증시였다. 그래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은 버텨준 기업들이고, 구글은 5.15% 하락했다. 그 중에서도 유틸리티 분야의 하락폭이 컸는데, NEE는 9.3% 하락했다. 상업용 부동산의 하라폭도 컸으며, 헬스케어 주들은 비교적 방어가 잘 된 편이었다.
공포지수는 25에서 22로 떨어졌는데 생각만큼 많이 떨어지진 않았다.
VIX 지수는 상승해서 57수준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미국 사람들은 집에서 나올 수 없으며, 이는 미국 경제 버팀목인 소비가 줄어드는 결과를 가져온다. 집에 머무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미국 경제 회복은 느려질 것이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2주가 정말 힘든 기간이 될 거라고 말했으며, 앞으로 엄청난 사망자가 나올 거라고 한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기업들의 경제지표, 재무제표 예측이 무의미하다. 4월엔 미국 주요기업들의 실적발표가 나올 예정인데, 이것도 중요한 이슈다. 그리고 매주 아침에 실업수당 청구건수 발표 되는 것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지난번엔 약 328만 건이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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