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에서 무제한 양적 완화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미국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월요일 아침 미국선물지수는 서킷브레이크가 걸릴정도로 -5% 하락으로 출발했었다. 하지만 프리마켓에서 연준의 양적 완화 발표 이후 상승하는 듯 싶었지만, 이내 다시 하락하고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와 S&P500 지수의 하락이 크고 나스닥지수는 0.27% 하락으로 선방했다. 바이러스 치료는 돈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재확인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없앨 수 있는 치료제나 백신 개발이 필요하지 돈을 푼다고 사람들 심리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풀어준 돈들이 언젠가 활약할 날이 올 것이다. 어쩌면 시장에 풀린 엄청난 돈이 코로나 치료제가 개발되고 시장에 버블을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 지금 일단 급한 불은 꺼야 하니 연준도 어쩔 수는 없겠지.
이는 종목별 차이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아마존은 오히려 3% 상승하는 저력을 보여줬고, 마이크로소프트는 -1% 하락, 구글은 -1.3% 하락, 애플은 -2% 하락했다. 반도체 업종의 상승도 눈에 띈다. 반면 금융섹터, 헬스케어 섹터, 유틸리티 산업재 섹터등은 하락폭이 컸다.
양적 완화 발표 이휴 금과 은의 상승이 컸다. 정말 오랫만에 보는 금과 은의 상승이다. 은의 경우 최근 1달간 33%나 하락했었다. 이제 달러가 하락하고 금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일까 모르겠다. 채권 TLT ETF는 4% 상승했다. 신흥국 ETF는 2% 정도 하락했다.
공포지수는 다시 5로 떨어졌다. 이제 공포에 익숙해지게 되려나? 앞으로 이런 한 자리수 공포지수가 지속될 것만 같다.
시카고 VIX 지수는 61로 6% 하락했다.
CNBC에 따르면, Appaloosa Management의 억만장자 투자가인 데이비드 테퍼는 기술주(알리바바, 아마존, 알파벳, micron tech)를 중심으로 주식을 신중하게 조금씩 매수하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시장은 10~15% 정도 더 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합니다. 시장이 더 하락할 수 있기 때문에 레버리지는 추천하지 않는군요. 그리고 시장이 바닥에 다다르기 위해서는 이탈리아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수 추이가 납작해질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점점 주식 매수에 나서는 기관이 많아지는 느낌...? 아직 미국주식투자 게시판에도 바닥이 어디냐고, 주식사려는 사람, 신규회원으로 들어오는 사람 등 아직은 주식투자에 관심있어 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즉, 아직 많은 사람들이 진짜로 공포에 질려서 포기하는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다. 투자심리가 완전 바닥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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