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urumin입니다. 미국 금리 인하에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로 인해 결국 미국증시는 크게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파월 의장님께서 갑작스럽게 2번의 금리 인하(50p)를 오늘 밤 단행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투자자들은 이에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의 심각성을 뒤늦게 깨닫고 충격을 받은 듯 합니다. 참 웃기지 않나요? 저번 주 금요일만 하더라도 파월 의장님께서 금리인하를 하겠다고 발언할 때 시장은 안심하며 나스닥 보합 마감했는데, 그 금리인하를 갑작스럽게 2번 시행했더니 오히려 시장은 하락했습니다. 현재 기준금리는 1~1.25% 수준입니다. 다우지수는 2.94%, 나스닥 2.99%, S&P 500 2.81% 하락했습니다. 다행이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나스닥 -3% 하락은 면했네요.
이번에도 미국 주식들은 피범벅이 되고 말았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4.79% 하락, 구글 -3.5% 하락, 뱅크오브아메리카 -5.5% 하락, 페이스북 -5.37% 하락, 애플 -3.18% 하락, 유나이티드헬스케어 -4.29% 하락했으며 반면 비교적 유틸리티 섹터는 하락폭이 작습니다. 아마 장 초반에 주식매수를 했다면 파월의장님 발언 이후 하락했기 때문에 하루에 손해를 보셨을 수도 있겠네요. 음료나 필수소비재 기업들의 하락폭도 작습니다.
시장은 다시 공포로 물들며 9를 기록했습니다. 어제는 12 였는데, 어찌보면 지금이 매수하기 좋은 때일까? 매수할 때 고통스러우면 나중에 이익으로 돌아온다고 하던데... 지금 시장의 방향성이 불확실한 것만은 확실하다.
미국과 중국의 PMI 지수를 볼 때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실물경제에 반영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중국의 경우 PMI지수가 금융위기 때보다 더 낮게 나왔으며, 서비스PMI지수는 저번 달 보다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중국의 생산공장인 우한이라는 도시가 폐쇄되면서 생산력이 급감했으며, 이로 인해 세계경제가 받을 충격은 서서히나타날 것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가 개발되도 이 피해는 회복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연준은 G7과 긴급 컨퍼런스 콜 이후 미국경제가 코로나19로 인해 실질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판단했고, 기준금리 인하를 갑자기 실행했습니다. 연준의 이러한 급작스러운 태도 변경은 투자자들에게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과거의 안좋은 기억때문에 투자자들은 겁을 먹은 것처럼 보입니다.
마지막 코멘트
지금처럼 변동성이 심하고 불확실성이 클 때는 가만히 있는게 좋은 것 같다. 어제 밤에도 새벽 2시쯤 갑자기 눈이 떠져서 추가 매수를 실행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시스코 등 소액 매수를 진행했다. 지금처럼 시장이 불안할 때 주식을 사는 게 맞는걸까 아니면 팔아야 하는걸까 고민이 많으면서도 추가 매수를 실행했다. 오늘 밤 내린 결정이 맞는지 틀린지는 몇 달 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회복되고 나면 나타나겠지... 연준의 유동성 공급으로 돌아가는 시장에서 나도 개인적으로 현금 공급이 필요함을 느낀다.
도데체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는 언제 나오려나.. 트럼프 대통과 제약회사와 면담한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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