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에 변동성이 무서울 정도로 커졌다. 마치 조울증걸린 환자처럼, 언제는 4% 떨어졌다가 오늘은 4$ 올랐다. 다우지수는 4.53% 상승, 나스닥은 3.85% 상스으로 9000 포인트 재달성, S&P500은 4.22% 상승했다. 미국증시는 조정장을 벗어나 나스닥 고점 대비 약 9% 떨어진 상태다. 그렇다고 아직 안심하기엔 이른다. 가장 중요한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다.
개별 주를 살펴보면 대부분 초록불이다. 간만에 보이는 희망이다.애플 4.6% 상승, 마소 3.67% 상승. 아마존 3.5% 상승, 구글 3.28% 상승, 그 중 눈에 띄는것은 유나이티드 헬스케어의 10% 상승이다.(개별주식이 실적발표도 아니고 정치적 이슈로 이렇게 크게 상승하는 건 처음봤다.) 바이든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샌더스가 헬스케어 사업을 방해할 것이라는 우려를 잠식시키면서 크게 상승했다. 앞으로 헬스케어 섹터는 샌더스만 조심하고 바이든을 응원해야 한다.
ETF 하루 수익률 맵이다. 금과 은도 소폭 상승, 신흥국 ETF도 소폭 상승, soxx 반도체 ETF도 5% 상승했다.
시장에 공포지수는 15로 올라섰다. 변동성 지수 VIX도 31.99로 40에서 많이 내려왔다.
지난 밤에 가장 큰 이슈는 미국 대통령 후보 선거에서 샌서를 누르고 바이든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2월 미국의 고용지표보고서가 예상치를 상회했고, 서비스업PMI도 예상치를 만족시키고, 비제조업PMI도 예상치를 상회했다. 일단 한 숨 돌리는데, 미국이 2월에는 선전했지만 3월에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제조업/ 비제조업 PMI(생산자 지수)는 경기를 선행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지표다. 또한 IMF는 비상금으로 50억달러를 지원했고, 미국의회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 자금 80억달러를 투입했다. 또한 캘리포니아는 모든 주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인 51건을 발표했고, LA는 긴급 상황을 선포했다.
미국증시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재정지원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누군가 도와주는다는 건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지난 주는 빨간색으로 물든 피범벅 하락장이었다면, 이번 주는 녹색으로 물든 희망찬 한 주가 될 것인가? 난 이번 주에 어느 정도 반등할 것이라고 보면서도 아직 불안감을 감출 수가 없다. 마치 1월중순에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최초로 터지고 나서 너무 빨라도 빠르게 하락을 만회하는 급격한 V 회복을 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인공지능 매매 기술때문일까, 아니면 미국시장에 대한 지나친 신뢰감인가 아니면 적절한 자신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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