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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투자/일일시황

코로나19 우려로 나스닥 -3.1% 하락 마감 불안

다시 나스닥이 -3.1% 하락하면서 불안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 요즘 나스닥이 -3% 이상 떨어지는게 유행인가? 3월 6일 처음으로 -3% 이상 하락이 나오고야 말았다. 이게 5번이면 경기침체라고 하던데... 지금 이미 운송섹터는 베어마켓에 진입할 정도로 하락속도가 빠르다. 다우지수는 -3.58% 하락, S&P500 지수는 -3.39% 하락했다. 다시 미국증시는 조정장으로 진입했다. 저번 주가 강하게 하락해서 혹시나 이번 주는 반등하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금요일 증시 움직임도 봐야겠지만 증시에 큰 변동은 없다. S&P500 기준 2900이 바닥선으로 저항하길 바랄 뿐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코로나 19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번에도 피범벅이다. 이번 하루는 금융주의 하락이 미국증시 하락을 주도했다. fianacial sector에서 JPM -4.9%하락, BAC -5.67% 하락,시티그룹 -5.7% 하락 등 금융주들의 하락폭이 매우 크다. 미국증시의 변동성이 이렇게 큰건 처음 경험해본다. 마치 한국주식시장처럼 느껴질 정도... 떨어질 때도 화끈하게, 올라갈 때도 화끈하게 올라간다. 

공포지수는 다시 9로 내려왔다. 지금 미국증시가 너무 불안해서 추가매수 하기 겁난다. 오히려 현금확보를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공포감이 엄습한다. 지금까지 분할 매수했던거 다시 토해내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공포감이 스멀스멀 나온다.

미국 개인 투자자들의 심리 상태를 나타내는 US investor sentiment에서는 bearish(6개월 후 베어마켓이라고 생각하는 투자자의 비중)가 39.6%까지 올라왔다. 코로나19에 대한 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태에서 연준의 갑작스런 금리인하는 오히려 독처럼 작용하는 듯하다. 미국 연준의 갑작스런 대처에 3월 18일 FOMC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더 불확실해졌으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더 커졌다. 그렇게 신중하다던 파월 의장님이 이런 재빠른 대처를 보인 것에 대해 많은 해석이 있을 수 있겠지만, 하나 확실한 건 지금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는 것이다. 금융적인 정책과 지원은 많이 진행되고 있는 듯 하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코로나 19 확진자 증가속도 감소와 치료제이다. 어디서 갑자기 한 방 크게 터뜨려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