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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투자/개별기업분석

드롭박스(dropbox) 실적 발표 전 기업 분석

안녕하세요 이번엔 드롭박스(Dropbox, 티커:DBX) 실적 발표(2월 20일 장마감 후) 전 기업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1. 드롭박스와(Dropbox)의 만남

저는 드롭박스라는 프로그램을 2014년 석사과정할 때부터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할 때 프로젝트 내용을 공유하고 서로 관심있는 자료, 같이 보면 좋을만한 자료를 공유하기 위해 드롭박스를 사용했었습니다. 프로젝트와 같은 팀 단위 활동에서 자료 공유는 매우 중요한데, 드롭박스 프로그램 덕택에 편하게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드랍박스가 2018년 3월에 상장을 했더군요. 상장 초기엔 28달러 정도였는데, 지금은 18달러 수준으로 35%나 하락한 상태로 주가 흐름은 별로 좋지 못합니다. 

2. 사업개요 - 업무 관련 협업 툴

드랍박스의 직원 수는 2323명으로 온라인 파일 저장 및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사용자가 컨텐츠를 작성하고 구성하고 공유 및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dropbox를 통해서 사용자는 컨텐츠를 공동으로 만들고 다른 사용자에게 태그를 달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코멘트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드랍박스의 CEO는 35세로 매우 젊습니다. 페이스북이 드랍박스의 CEO를 임명했는데, 그가 바로 드류 휴스턴입니다.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의 친구인 휴스턴은 드랍박스 운영에 대한 조언을 해줬다고 하네요. 또한 휴스턴은 기술이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알고 항상 잘 작동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문화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깊이 숙고한다고 말했습니다. 

3. 실적 발표 예상

드랍박스는 1400만명 이상의 유료 가입자를 얻고 지난 회계 분기를 마감했으며,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상승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분석가들의 전망은 밝으며, 매출과 EPS 모두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한 Dropbox Spaces라는 새로운 앱이 출시되면서 추가 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새로운 데스크탑 앱은 기술 사용과 관련된 장애물을 완화하는 스마트 작업 공간을 만듭니다. 하지만 성장 초기에 많은 투자가 필요하여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수익성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출처:alphastreet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과 같은 무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기업과 경쟁하고 있는 것은 위기 요인입니다. 하지만 공격적인 포트폴리오개선과 기능의 도입으로 경쟁 업체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또한 페이스북 마크 주커버그가 휴스턴을 CEO로 임명한 후 투자자들의 기대심리가 상승했습니다.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확장될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드랍박스의 성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source: alpha street

marketscreener에서 드랍박스를 평가하길 outperform, 하방으로 29%, 평균목표치까지 48%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드랍박스와 같이 상장되지 얼마 안된 온라인회사는 투자하기 참 무섭습니다. EPS도 마이너스이고 PER마저 마이너스입니다. 시가총액은 76억달러 수준이며 배당금은 지급하지 않습니다.

포츈 잡지에서 재밌는 기사를 썼네요. 미국에서 일하기 좋은 회사 100개를 선정했는데,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드랍박스는 63위에 선정되었습니다. 제가 투자했던 산 호세에 위치한 시스코(csco)는 4위네요. 대단!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세일즈포스는 6위입니다.

 

 

저는 과거 슬랙에 투자했다가 뼈아픈 손실을 경험한 적이 있어서 드랍박스는 아직 손이 안가네요. 슬랙과 드랍박스 둘다 msft한테 치이는 기업들인 것 같아요. 거대 공룡 기업인 마소와 구글과 경쟁해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과연...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