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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투자/일일시황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로 주춤한 미증시 200328

전세계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확진자 수는 59만명으로 이제 곧 있으면 60만명을 돌파할 예정이다. 미국이 10만명을 넘어서서 중국을 뛰어넘었다. 이탈리아는 약 8만6천 수준이며, 곧 이탈리아는 사망자와 확진자 수가 피크를 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경우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이게 20만이 될지 30만이 될지 모르겠다.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는 미국에서는 이제 시작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람의 신분, 경제적 능력, 직업, 인종, 성별을 가리지 않고 다 걸린다. 인간은 바이러스 앞에서 평등하다. 미국 총리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렸고, 이탈리아 축구선수 디발라도 걸렸고, 미국 월가의 대표 얼굴 아저씨(아래 사진... 아마 자주 보셨을 듯)도 감염되었다고 한다. 모두 쾌차하시길..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우는게 엄청 고통스럽다고 하던데

 

지난 3일간의 반등세를 반납하려는 듯 미증시는 3%정도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4%, S&P 500은 3.37% 하락, 나스닥은 3.79% 하락했다. 장 막판에 가서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를 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미국 연준의 경기부양책 지원은 충분하지만, 아직 아무 문제도 해결되지 않았다. 투자자와 시민들의 심리를 달래준 효과는 있었지만, 아직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 삶 속에 남아 있다.

다시 PG는 살아났고, WMT 월마트도 선방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국가재난사태로 보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된다. 휴지, 약국, 생필품 등 인간 생활에 최소환으로 필요로 하는 것들은 계속 소비가 이루어진다. 반면 금융주, 에너지 섹터의 하락이 돋보인다. 유틸리티의 선방도 돋보인다.

VIX도 상승하고, TLT 채권도 2.6% 상승했다. 금은 -0.65% 하락했다.

공포지수는 22로 어제와 같다. 공포지수가 변함이 없는 것은 조금 이상하다.

하지만 vix 지수는 65로 상승했다. 아직 변동성 지수는 2008 금융위기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중이다.

지난 3일동안 미증시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방심했다간 큰 코 다친다. 아직 시장에 코로나 공포, 유가 전쟁 공포는 산재해 있다. 아직 아무것도 해결된 문제는 없으며, 금융지원으로 이 2개 문제를 해결하기는 쉽지 않다. 심리적으로 달래주는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일반 시민들은 자가 격리를 해야 하며, 정상적인 소비활동을 할 수 없다. 미국 경제의 가장 큰 버팀목인 소비활동이 움츠러들면서 미국 경제에 위기경보가 울리고 있다. 이번에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3백만이 넘었다고 경악할 수 있지만, 다음 번 발표 때는 더 올라갈 수도 있다. 지구 재난적 성격이 강한 코로나 바이러스 발 경제위기는 예측이 상당히 어렵다는 것이 우리를 더 힘들게 한다. 모든 것이 예측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특히나 주식시장은 더 혼란스럽다. 이러한 상황에서 바닥, 측 최저점에서 반등하기 바로 직전에 주식에 몰빵하려는 노력을 한다는 것은 사기에 가깝다. 그런 곳에 에너지를 낭비하기보다는 천천히 매우 소량씩 분할 매수를 진행하는 것이 심리적 측면에서도 좋을 것이다. 어자피 코로나 발 경제위기는 장기화될 것이다. 그리고 지구촌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클 것이다. 

 

그리고 요즘 느끼는 것이 주식투자와 시황분석에 너무 많은 신경을 쏟아 부은 탓인지 밤에 잠을 제대로 못자고 계속 머리 속에 주식생각밖에 안난다. 그래서 이항영 교수가 영화도 보고 미드도 보고 주식 말고 다른 걸 하라는 건가 보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정도면 나도 문제가 있는 것이다. 나는 트레이더가 아니라 투자자이기 때문에, 지나친 시황분석, 실시간 주가 확인 등은 피해야 할 것이다. 

 

어제 밤에는 msft, qqq, brk.b, wm, bynd 등을 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