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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투자/일일시황

코로나19 팬데믹 비상사태 선언으로 다우 약세장 진입

정말 좋지 않다. 결국 다우지수는 약세장(베어마켓)에 들어가고야 말았다. 결국 미국증시도 무너지는 건가?

 

다우지수는 5.86%하락, 나스닥은 4.7% 하락, S&P500은 4.89% 하락했다. 결국 사우디와 러시아의 유가 전쟁 후 반등을 했지만, 반등폭을 반납했다. 시장의 변동성이 매우 커져 있는 이 상황을 쉽게 해석하자면 결국 경기하락추세로 가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주식시장은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싫어한다. 불확실성이 작아야 변동성도 작아지고 주식시장의 방향성이 분명해진다. 보통 미국증시가 상승할 때는 천천히, 예를 들어 0.5%, 0.3%, 1% 이런 식으로 상승한다. 떨어질 때도 작게 떨어지면서 상승한다. 지금처럼 5% 단위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이 결국 미국증시에 안좋은 상황을 말해주는 것이다.

또 다시 피범벅된 미국증시... 미국증시 5대장들도 힘없이 떨어졌고, 그나마 선방한건 GILD, AMD,UNH 등이다.

이번엔 채권과 금도 별 수 없었다. 트럼프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자신감있는 발언 이후 실상 이를 급하게 추진할 수는 없는 실정이다. 스트롱맨 트럼프의 추진력이 필요한 상황인데, 어떤 식으로 시장을 도와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로 인해 미국채 마저도 하락하고 말았다. 이런 상황에서 금 마저도 힘을 못 쓴다는게 안타까울 뿐이다. 또한 연준에서 다음 주에 금리 인하를 할 거라고 많이 예상하지만, 과연 지금 상황이 금리인하로 쉽게 해결될 문제인지는 미지수다.

공포지수는 다시 떨어져서 4로 내려갔다. 어디까지 내려갈까?

주황색이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이고, 초록색은 회복된 사람 수, 노란색은 타국가 확진자 수이다. 주황색은 이미 2월중순 이후로 거의 직선형태로 큰 변화가 없다. 초록색은 비슷한 기울기로 상승하고 있지만, 노란색 즉 타국가 확진자 수가 최근들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아직도 타국가에선 일단락되지 않고 더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탈리와아 이란이 한국보다 확진자 수가 적었었는데, 어느새 한국을 추월하고야 말았다. WHO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발 팬데믹 비상사태 선언을 한 상태다. 우리의 일상생활과 더불어 경제에도 좋은 소식이 없는 상황이다.

 

지금 상황이 정말 무서운 건 시장에 좋은 소식이 없는 것이다. 반등의 신호가 될 수 있는 소식,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 국제적 협력(사우디 러시아 미국 유가 때문에 그만좀 싸우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는 현금이 왕이다. 안전자산마저도 믿을 수 없는 세상, 현금을 금처럼 아껴서 바닥을 보일 때쯤 분할 매수로 천천히 시장에 진입해야 한다. 결코 급할 이유가 없다. 지금 당장 좋은 소식이 없으니까... 회복의 신호가 보일 때쯤 들어가도 전혀 늦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