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urumin입니다.
레이달리오의 브릿지워터(bridgewater)가 보유한 신흥국 ETF를 비교해보겠습니다. 레이달리오는 투자왕 김단테님이 존경하는 분이신데, 레이달리오님께서 1975년에 그의 아파트에서 브리지워터를 만들었고, 관리규모가 1600억달러를 넘어서는 세계최대 헤지펀드사입니다.
브짓지워터사의 최근 포트폴리오입니다. 올웨더(All weather) 포트폴리오(복잡계의 영역인 주식시장에서 어떤 상황이 와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포트폴리오이며, 리스크 분산화와 주식, 채권, 금, 원자재 등 자산분산화가 특징)로 유명한 브릿지워터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신흥국 ETF가 많이 보입니다. VWO, EWZ(브라질ETF), IEMG 등이 신흥국 ETF입니다. 저는 여기에 러시아ETF(ERUS)까지 추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레이달리오님께서는 역사적 패권국가의 흥망성쇠를 언급하시면서 다음 패권국가로 중국을 말씀하셨습니다. 현재로서 정말 상상하기 힘들지만, 정말로 영원한 강자는 없는걸까요? IMF의 GDP 2030년 예상치 차트를 확인해보겠습니다. 근소한 차이로 중국이 미국을 앞서서 GDP 1위를 차지하는 모습입니다. 또한 인도의 경우 5위에서 3위로의 도약이 눈에 띕니다. 한국도 11위에서 7위로 도약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인도네시아 16위에서 11위로 도약, 러시아 12위는 유지, 브라질은 9위에서 8위로 도약하는 모습입니다. 사실 현재 인구 분포와 지도를 생각해볼 때 향후 세계경제는 아시아로 넘어올 것이 분명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 인도, 한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신흥국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장기적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TF 티커 | 배당률(배당주기) | 총자산 | 거래대금 | 보수 | PER | 지수 |
VWO | 3.41%(분기) | 662억$ | 5.3억$ | 0.12% | 13.6 | FTSE EMs AC China A Incl NR USD |
IEMG | 3.43%(반기) | 616억$ | 7.7억$ | 0.14% | 13.3 | MSCI EM IMI NR USD |
EWZ | 2.56%(반기) | 101억$ | 10억$ | 0.59% | 15.75 | MSCI Brazil 25-50 Nr USD |
ERUS | 7.53%(반기) | 6.3억$ | 9백만$ | 0.59% | 6.55 | MSCI Rrussia 25/50 NR USD |
VWO가 브릿지워터 포트폴리오 중 2위를 차지하는데, ETF 총자산이 가장 많고, 가장 보수가 낮고, 배당율도 준수하며 배당지급도 분기별로 합니다. IEMG의 경우 VWO와 비슷한데, 한국이 포함된다는 점이 차이가 납니다. 브라질 ETF는 거래대금이 엄청나고 배당률도 준수하며 총자산도 큰 편입니다. 러시아 ETf ERUS의 경우 배당률이 7%로 상당히 높은 것이 인상적이지만 총자산 크기가 작고 일간 거래대금또한 너무 낮은 것이 아쉽습니다.
VWO (Vanguard FTSE Emerging Markets ETF) - 다양한 국과와 섹터가 강점인 신흥국 ETF
VWO는 한국을 제외한 신흥국 지수를 따릅니다. 국가 포트폴리오는 홍콩, 타이완, 인도, 브라질, 중국,남아공, 러시아, 태국, 멕시코, 말레이시아 순입니다. 정말 다양한 국가에 분산해서 신흥국에 투자하고 있는 VWO는 투자하고 있는 섹터도 다양합니다. 금융, 기술, 에너지, 기본 재료, 산업재, 소비재, 유틸리티 등 분산화된 섹터가 인상적입니다. 가장 많이 들고 있는 주식의 순서로, 알리바바, 텐센트, 대만 반도체 등입니다. ESG 지수는 4.06점입니다.
신흥국 ETF중 대표 3개 VWO, IEMG, EEM ETF 차트를 비교해봤습니다. 사실상 3개의 ETF는 움직임이 거의 비슷합니다. 지난 5년간 그래프상으로 보이는 성과를 보면 미세한 차이지만 IEMG > EEM > VWO 순으로 좋습니다.
IEMG(iShares Core MSCI Emerging Markets ETF) -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 ETF
IEMG가 VWO와 차이가 나는 것은 대한민국이 들어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보유 주식 순서를 보면 알리바바, 텐센트, 대만 반도체, 삼성전자가 있습니다. 섹터별 비중은 VWO와 거의 유사합니다. ESG 지수(사회, 환경, 거버넌스)는 4.06점입니다.
EWZ ( iShares MSCI Brazil ETF) - 브라질 100%
브라질 ETF는 브라질 기업의 시가총액 지수를 추적하는데, 섹터별로 금융, 에너지, 기본재료, 소비재 순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ESG 지수는 10점 만점에 3.3점으로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
ERUS ( iShaers MSCI Russia ETF)
ERUS는 러시아 증권 거래소에 상장된 시가총액의 유가증권 지수를 추종합니다. ESG 지수는 4.59점으로 여기에서 소개된 ETF 중 가장 높은 편입니다. 이 ETF에는 영국과 네덜란드도 약 2%정도씩 포함되어 있고 나머지는 러시아입니다. 저는 러시아 ETF에 오일 기업들만 있으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는데, 실제로 에너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기본재료, 재무, 소비재 등의 기업들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각 국가별 ETF(J는 일본, RSX 러시아, H는 홍콩, Y는 한국, fxi는 중국)로 국가간의 상관계수를 비교할 수 있는 그림입니다.
미국의 대표 ETF인 SPY를 기준으로 볼때, 상관계수가 낮은 ETF를 본다면, EWJ, EWZ, INDA(인도), EWY, FXI, EWH, RSX, EWW(멕시코) 등입니다. 이렇게 포트폴리오 국가별 다각화를 통해 위험도는 낮추면서 수익률을 보정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투자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사의 다양한 자산군 포트폴리오를 통해 리스크 분배를 배워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든다면 밤에 더 편하게 발 뻗고 잘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좋은 밤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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