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이용하면 비과세,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서민형의 경우 비과세 최대 400만원, 일반형은 200만원까지 가능하며, 최대금액을 넘어가면 9.9%의 분리과세 적용)
아직도 ISA계좌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ISA계좌는 정말로 인기가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해외주식투자를 하는데, 일부의 투자금을 ISA에 분배해서 세금을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우선 ISA (개인종합자산관리 계좌)에 대해 알아봅시다.
2021년 올해부터 ISA 계좌가 이전과는 다르게 좋아진 점이 너무나 많아졌습니다.
주식투자에 대한 인기가 많아지면서 아마 정부에서 주식 장기투자를 격려하기 위한 제도개선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1. 가입대상 확대
- 19세 이상 전국민
2. ISA 운용자산 범위 확대 - 국내상장주식 추가 (기존에는 예적금, ETF, ELS, 리츠 등)
- ISA를 통해 국내주식을 3년이상 투자할 경우 비과세 혜택 적용
- 주식과 ISA계좌의 다른 상품간의 손익통산 가능 (예를 들어 주식에서 300만원 손해, ISA계좌 내 ETF에서 500만원 이익일 경우 500-300=200만원으로 비과세 혜택 적용)
3. 보다 유연해진 입출금
- 3년 이상 투자할 경우 투자자가 자율적으로 결정(5년 만기 기다릴 필요 없음)
- 1년에 2천만원까지 입금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턴 이월가능(예를 들어 1년차에 1천만원, 2년차에 3천만원 입금 가능)
*ETF 매매에 관한 세금제도
주식형 ETF란 국내지수ETF로서 대표적으로 KODEX 200이 있습니다. 기타 ETF란 주식형ETF를 제외한 것으로, 해외지수ETF(TIGER 차이나 CSI300 등), 채권ETF(KINDEX 국고채 10년 등) , 파생형ETF(레버리지), 상품ETF(KODEX 골드 선물 등) 등이 있습니다.
결국 ISA계좌에서 매매차익으로 비과세 혜택을 노린다면 기타ETF로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물론 배당금에 대한 세금혜택도 있구요.) 배당금의 경우 국내ETF, 해외ETF 구분없이 배당소득세가 원천징수 됩니다. 그리고 ISA계좌에서 발생한 이익은 금융소득종합과세에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해외ETF는 예를 들어 Invesco QQQ Trust Series 1(티커는 QQQ로 미국 나스닥 지수 추종 ETF)로 25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있으며, 이 금액을 넘어가면 양도소득세 22%가 적용됩니다. ISA계좌는 한국계좌이니 미국증권사에서 만든 상품까지 세금혜택을 가질 순 없겠죠.
미래에셋대우 m, stock 앱을 실행해서 ETF 종류별로 과세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TF로 들어가서 종목정보 -과세유형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ETF정보로 들어가면 분배금(배당금)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외주식투자를 하는 분들을 위한 절세 팁
미국주식투자를 하시는 분이라면 SPY, QQQ등 미국의 S&P500, 나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많이 매수하십니다. 그럼 이와 비슷한 유형의 기타ETF(TIGER 미국나스닥100, TIGER 미국 S&P 500) 등을 매수하면 미국주식의 양도소득세 22%(비과세 250만원 이후)를 납부하는 것 대신 ISA 계좌에서 최대 비과세 혜택 400만원과 그 이후 분리과세 9.9% 적용으로 절세할 수 있습니다. 세율이 약 12% 차이가 나니까 결코 적지 않습니다. 물론 이외에도 국내기타ETF 중에는 인버스, 골드, 실버, 중국, 레버리지 등 미국ETF를 추종하는 다양한 ETF가 있습니다.
*한국주식투자를 하는 분들을 위한 절세 팁
ISA계좌에 국내주식도 포함되기 때문에 종합결산을 할 때 유리한 점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에 비한다면 혜택이 크게 느껴지진 않습니다.(국내주식 매매는 지금까지 비과세였으니까요.) 하지만 국내주식에도 세법 변경이 생길 예정인데, 대주주뿐만 아니라 소액주주에게도 2023년에는 국내주식투자로 5천만원 넘게 번 사람에게 양도소득세를 적용한다고 합니다 (금융투자소득: 3억원 초과 구간 세율 25% 적용, 3억원 이하에서 20% 세율 적용). 증권거래세를 단계적으로 인하하는 대신 세금납부율을 올리는 것인데, 결과적으로 ISA계좌에서 국내주식을 장기투자하면서 절세 혜택을 노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ISA계좌의 혜택을 늘리기 위해 '투자형 ISA계좌' 발의
2023년부터
1.납입금액 한도 증가(1억 5천만원),
2.운용자산 범위 확대: 비상장주식, 채권 포함
3. 주식, 채권 등에 2년 이상 투자 시 투자금의 5%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연간 세액공제 한도:최대 150만원)
*ISA 계좌 개설
ISA계좌를 만들고 싶다면 은행, 증권사에 방문하셔서 ISA계좌 만들고 싶다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신탁형으로 하셔야 본인이 직접 계좌를 관리하시는 겁니다. 일임형은 은행이나 증권사에 이 계좌를 일정 수수료를 주고 맡기는 거구요.
제가 2018년에 미래에셋대우를 방문할 당시만 해도 직원분이 ISA에 대해 잘 모르셨습니다;;;(직원분도 약간 당황하신 듯)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군요. ISA 계좌 가입자가 많아지면 직원분들도 ISA 혜택에 대해 더 잘 인지하겠죠. 사실 이 당시에 ISA계좌 만들 때 ISA 계좌 제도가 2021년까지 갈 거라고 생각을 못했었네요.
ISA계좌에서 금융상품으로 가면 ISA ETF매매항목이 있고 여기에서 거래하시면 됩니다. 여기에서 거래하면 ISA계좌로 ETF가 들어갑니다.
경제기자분이 ISA계좌 관련해서 전화도 주셨어요. 블로거로서 기분 좋았답니다 ㅎㅎ
특별히 어려운 것을 물어보진 않았지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모두 성공투자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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